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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마술사 오은영 판타지 오브 매직…재미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By : 관리자


[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지혜 기자]‘미녀마술사’로 잘 알려진 오은영이 5월 9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는 ‘판타지 오브 매직’에 참여한다.


‘판타지 오브 매직’은 마술, 샌드아트, 비보잉 등이 더해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다. 세계마술대회 수상자인 실력파 마술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물론 샌드 아티스트 박진아, 댄스팀 M?J Crew와 THIS IS IT이 함께한다.


오은영은 과거 ‘판타지 오브 매직’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공연은 오은영의 일루전 마술 무대와 함께 댄서들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올해는 한층 더 스케일을 키워 돌아온다. 그녀는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마술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은영은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하게 될 ‘판타지 오브 매직’은 세계마술대회의 수상 경력이 있는 실력파 마술사들과 샌드 애니메이션, 비보잉까지 들어간다”라며 “여기에 바그너의 인생과 음악까지 덧붙여 화려한 종합퍼포먼스 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이야기가 있는 마술쇼는 여럿 있어왔지만, 이렇게 다양한 장르가 함께 꾸미는 무대는 많지 않았다. 오은영은 ‘판타지 오브 매직’의 주요 내용에 대해 “한 음악가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지만 이뤄지지 못한다. 그 슬픔을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오은영은 ‘판타지 오브 매직’을 통해 다양한 종합예술들이 이야기와 이질감 없이 어떻게 잘 어우러질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다. 마술팀에는 각종 세계마술대회 수상자들이, 샌드아트와 비보잉에는 인정받은 실력자들이 함께한다. 오은영은 “마술팀은 마술계에서 알아주는 실력자다. 이기석 마술사는 꽃과 공으로 마술을 하고, 현철용 마술사는 비둘기를 주제로 한 무대를 보여준다. 양희준은 마술당구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들은 모두 이쪽 방면으로 수상경력이 화려하다”고 말했다. 이어 “샌드 아티스트 박진아 작가는 ‘여수 엑스포’에서 함께 작업을 한 실력있는 아티스트다. 함께하고 싶어 먼저 제안을 했다. 비보잉 팀은 기획단계에서 주변의 추천을 받아 같은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오은영 역시 이번 공연에서 마술사로서의 진면목을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그녀는 ‘판타지 오브 매직’에서 선보일 무대에 대해 “의상체인지 마술, 아이와 피아노를 공중으로 띄우는 마술, 미녀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마술, 꽃 마술 등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를 띄우는 마술에서는 직접 관객들 중 한 명을 불러올려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마술팀 중 임세준은 풍선 퍼포먼스를 굉장히 잘한다. 출연하는 아티스트 모두 직접 대중들과 호흡하면서 무대를 꾸며나갈 것이다. 풍선 퍼포먼스의 경우 직접 풍선 안으로 들어가거나, 풍선 선물을 주기도 해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그렇다면 마술사 오은영은 이번 공연에 대해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 오은영은 새롭게 선보이는 ‘판타지 오브 매직’에 대해 “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 협업하는 것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술쇼는 마술이 주인공이지만, 이번 공연은 다양한 예술들이 함께한다. 서로 어떻게 어우러지는 지가 관건이다. 관객들은 한 사람의 쇼만 보는 것이 아닌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은영은 ‘판타지 오브 매직’을 관람할 관객들에게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보실 거라 자신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공연이니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citynews@heraldcorp.com